안산시의회 상임위 시 산하기관 현장 업무보고

2016-10-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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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산시의회]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의장 이민근) 3개 상임위원회가 최근 시 산하기관들을 방문해 현장 업무보고를 받고 각 기관들의 하반기 중점 사업들을 점검했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유화)는 지난 5일 안산도시공사와 안산도시개발(주), (재)안산시청소년수련관 등 3곳에 대한 현장 업무 보고를 진행한 가운데 안산도시공사에서는 체육시설 대관과 관련, 사용자 입장을 적극 반영한 서비스 개선 요청과 안산세무서의 와스타디움 이용 계약 파기에 따른 소송 제기 및 3개 공원의 관리 이관 등으로 발생되는 문제점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이어 안산도시개발(주)를 방문해서는 난방 공급에 있어 원거리보다는 근거리 수용처를 발굴, 비용을 줄이는 방안과 공급 세대가 늘어날 것을 대비, 자체 열 생산에 나설 계획이 있는지 등을 묻고, 도시개발이 사회 공헌 사업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재)안산시청소년수련관에 대해서는 청소년 프로그램과 복지 프로그램의 연계성을 강화할 것과 청소년 정책 전반에 대한 연구 용역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홍순목)는 안산문화재단을 찾아 조직 현황 및 사업 추진 사항을 보고받은 뒤, 공연의 양이나 화려함 보다는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에 힘써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안산국제거리극 축제의 경우 지역 예술 단체의 참여를 이끌어 내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내실 있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경기테크노파크에서는 반월산단 구조고도화 사업 및 재생 사업에 경기TP가 참여해 역할을 수행하는 방안과 경기TP가 지원하고 있는 각종 사업에 대한 사후 평가와 진단이 이뤄지고 있는지 전반적인 점검을 요청했다.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김동수)는 안산환경재단 현장 업무 보고에서 재단이 운영 중인 정책자문위원회가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성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조치할 것과 환경인증제 등급 부여 이후 관리 철저, 공모 사업 지원 등을 통한 에너지 복지 사업의 다각화 등을 상임위 의견 사항으로 제시했다.

이어 안산도시공사를 방문해서는 화랑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도시개발구역 실시계획 인가 기한이 2개월 앞으로 다가온 만큼 기한 연장에 대비한 면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의회는 후반기 원구성 이후 처음으로 진행된 시 산하기관에 대한 현장 업무 보고를 충실히 마무리한 가운데 향후 상임위 별로 선전지 견학을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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