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형제봉사단(Good Brother Volunteers) 발대식 개최

2016-10-0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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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관찰 청소년 태국해외봉사활동 실시

[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법무부 의정부준법지원센터(소장 양봉환) 소속 보호관찰 청소년 10명으로 구성된 의형제봉사단(Good Brother Volunteers)이 태국 해외봉사활동을 위한 발대식을 개최했다.

"의형제봉사단"은 2014년 3월 해외빈민국 아동 원조를 목적으로 보호관찰 청소년들로 결성된 조직으로 보호관찰제도가 시행된 29년 동안 최초의 사례로서 2014년 캄보디아, 2015년 필리핀에 이어 세 번째 해외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의형제봉사단은 오는 15일 출발하여 5박 7일간 태국 치앙마이 카렌족 대안학교에서 시설보수ㆍ벽화제작, 예체능수업 등 다채로운 교육봉사와 태권도 시범, K-POP 댄스를 소개하는 등 태국 청소년들과 문화 교류할 예정이다.

의형제봉사단 회장인 박재원(16)는 “어릴 때 배웠던 태권도를 최근 다시 연습하고 있어요. 하루라도 빨리 태국 청소년들과 만나 태권도를 배워주고 춤추며 놀고 싶어요.”라고 밝혔다.

양봉환 소장은 “타인에게 해를 끼치던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통해서, 타인을 배려하는 경험을 통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삶을 체험하고 건전한 자아 발달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앞으로도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희망날개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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