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미국 대통령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미국의 한 동물보호단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의 낙선 운동을 벌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물보호단체 중 한 곳인 휴메인 소사이어티는 "트럼프가 당선되면 세상의 모든 동물에게 위협이 될 것"이라는 문구를 내세워 낙선용 광고를 공개했다.
트럼프는 잇따른 구설수와 음담패설 파일 등의 스캔들로 공화당 내부에서조차 후보 사퇴 자격이 없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대선까지 약 30일 남은 상황에서 동물보호단체까지 본격 낙선 운동을 벌이면서 대선 레이스가 점점 힘겨워지는 모양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