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LG는 8일 서울, 대전, 부산, 광주 등 4개 도시, 14개 고사장에서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인적성검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LG 인적성검사는 LG 임직원의 사고 및 행동 방식의 기본 틀인 LG 웨이(LG Way)에 적합한 인재를 선별하고자 하는 LG만의 평가 방식으로, 인성검사인 ‘LG 웨이 핏 테스트(LG Way Fit Test)’와 ‘적성검사’로 구성되어 있다.
신입사원의 직무수행 기본 역량을 검증하기 위한 평가인 ‘적성검사’는 언어이해·언어추리·수리력·도형추리·도식적추리·인문역량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125문항에 140분간 실시됐다.
특히, 2014년 하반기부터 신설된 ‘인문역량’은 한국사와 한자 각 10문제씩 출제됐다. 지원자들이 평소 한국사 및 한자에 대해 보다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한편, 전공 분야와 인문학적 소양의 결합을 통해 창의적인 융합을 할 수 있는 통합적 사고 능력을 갖추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차원이라고 LG측은 설명했다.
한편, LG전자는 지원자의 직무 적합도를 평가하기 위해 인적성 검사와 함께 소프트웨어(SW), 하드웨어(HW), 기구 및 회계 직무 지원자에 대해 직무지필시험을 실시했다.
SW 직군 지원자에게는 C언어와 자바(JAVA) 관련 프로그래밍 문제, HW 직군은 전기공학 및 전자공학 관련 문제, 기구는 기계공학 관련 문제, 회계는 회계 및 재무 관련 문제가 출제됐다.
LG는 인적성검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11월까지 1, 2차 면접을 진행 후 1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