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위원장 "공매도·공시제도 개선안 신속히 마련"

2016-10-07 17:14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금융위원회가 한미약품 사태를 계기로 공시제도 및 공매도 규제 개선안을 서둘러 마련할 방침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7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한미약품 사태가 발생한 원인을 정확히 분석하고 최대한 빨리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제도 개선을 위해 규제가 필요하다면 시장이 위축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범위로 한정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또 한미약품이 기술 수출 계약 해지를 정식 통보받기 전 관련 정보가 외부로 유출됐는지에 대해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와 협조해 철저히 조사할 것을 당부했다. 만약 위법 행위가 발견될 경우 엄정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금융위 사무관의 성폭행 혐의와 관련, 임 위원장은 "이번 사건으로 금융위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지 않도록 검찰 조사 결과에 따라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