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이 뽑은 만족하는 알바 일자리 특징은?... "급여보다 동료"

2016-10-07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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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일이 적거나, 급여가 높은 곳보다 ‘사장·동료와 사이가 좋은 곳’이 만족하는 알바 일자리의 특징 1위로 꼽혔다.

7일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www.albamon.com)이 최근 일 년 이내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이 있는 20대 남녀 알바생 1069명에게 만족했던 알바의 특징과 불만족했던 알바의 특징을 꼽아보게 했다.

그 결과 만족했던 알바 일자리의 특징 1위로 ‘사장/동료와 사이가 좋았던 곳’이 복수선택 응답률 31.7%로 가장 높았다. 이어 ‘급여가 높은 곳(30.3%)’이나 ‘일이 쉽고 많지 않은 곳(29.7%)’을 꼽은 응답자가 많았다.

이외에는 △인간적인 대우를 해주는 곳(20.4%), △(손님으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적은 곳(20.1%) △급여 체불이 없는 곳(18.1%) △앉아서 일하는 곳(15.2%)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곳(12.4%) △손님이 적은 시간은 자유롭게 보낼 수 있는 곳(12.2%) 순으로 조사됐다.

만족했던 일자리에서 근무한 기간은 1~3개월미만(26.1%)이나 3~6개월미만(25.1%) 일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만족했던 알바를 그만 둔 이유는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70.7%)’ 그만 두었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 ‘다른 일을 해보고 싶어서(15.2%)’ 그만 두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반면, 불만족했던 알바 일자리의 특징 1위는 ‘일이 너무 많은 곳’으로 복수선택 응답률 35.4%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쉴 시간이 없는 곳(30.8%), ‘비인간적으로 대하는 곳’(29.3%)이 높았다. 이외에는 △서서 일하는 곳(23.1%) △급여가 낮은 곳(17.9%) △손님이 너무 많은 곳(16.5%) 순으로 조사됐다.

불만족했던 일자리에서 근무한 기간은 ‘1~3개월미만’이 26.0%로 가장 많았으나, ‘1주미만’ 일하고 그만 뒀다는 응답자도 23.4%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불만족했던 알바를 그만 둔 이유 중에도 ‘일이 힘들어서’ 그만 두었다는 응답자가 46.1%로 가장 많았다.

한편, 20대 알바 구직자가 알바 일자리를 구할 때 가장 중요하게 판단하는 기준 1위는 ‘위치’로 드러났다. 조사에 참여한 전체 응답자 1,134명을 대상으로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일하는 곳의 위치’를 가장 우선한다는 응답자가 응답률 68.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급여수준(57.9%)과 일하는 시간대(54.8%)를 중요하게 본다는 응답자가 과반수의 응답률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 외에는 △하고 싶은 일인지(28.0%) △할 수 있는 일인지(19.8%) △취업에 도움되는 일인지(11.4%) 순으로 살펴본다는 응답자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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