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현대차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울산 2공장이 재가동됐다. 2공장은 싼타페, 투싼과 아반떼 등을 생산한다.
이날 오전 6시 45분 출근한 1조 근무자는 조업 재개를 위해 마지막 안전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전날 오후 7시부터 2공장을 시운전했지만, 실제 가동까지 가지 못했다. 토사가 섞인 물을 안전하게 빼내기 위해 시간이 걸렸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태풍으로 수해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돕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특별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기아차는 서비스 기간 동안 수해 차량의 엔진 ·변속기 등 주요 부품에 대해 무상 점검을 실시하고 차량을 입고해 수리할 경우 수리 비용의 최대 50%를 할인해준다.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3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
또 수해 차량을 입고해 렌터카를 대여할 경우 최대 10일간 렌터카 사용료의 50%를 지원하며(자차보험 미가입 고객 대상, 영업용 차량은 제외) 수리 완료 후에는 무상 세차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