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에일리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에일리는 7일 밤 방송될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는 독감으로 인한 컨디션 난조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무대를 선보여 모두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번 시즌 ‘슈퍼스타K’의 심사위원으로 합류한 에일리는 심사 기준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유니크함”이라고 답했다. 이어 에일리는 심사위원으로서 가수 에일리를 평가, 자기 자신에 대해 냉정하게 평점을 매겨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가창력에 대해서는 “10점 만점에 100점”이라고 답하며 공감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춤 실력에 대해 7점을 매긴 에일리는 “세 살 때부터 발레, 재즈, 힙합, 현대무용 등을 배워서 안무를 빨리 습득한다”고 밝힌 뒤 즉석에서 클럽 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그동안 ‘보여줄게’ ‘손대지 마’ ‘너나 잘해’ 등 강한 컨셉의 음악을 통해 일명 ‘구남친 퇴치 노래 전문가’로 불렸던 에일리는 “이번 신곡 ‘Home’은 안 센 노래다”라고 말했다. 에일리는 이번 신곡을 통해 최초로 본인이 하고 싶은 장르를 시도하게 됐다고 고백했는데, 가사 역시 직접 썼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에일리는 “회사에서 왜 갑자기 내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게 두나 싶어서 쎄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에일리는 이 날 녹화에서 ‘Heaven’ ‘보여줄게’ ‘U&I’ 등 등 그동안 발표한 히트곡들의 포인트 안무부터 신곡 ‘Home’의 안무 포인트를 공개하기도 했다.
에일리, 소란, 이세준, 인피니트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0월 7일 밤 12시 25분 KBS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