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삼립식품은 '삼립호빵'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삼립호빵은 '천연효모'와 '웰빙 지향', '한끼 식사'를 콘셉트로 제품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통적인 스테디셀러 제품은 내용물을 한층 개선하고, SPC그룹이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과 11년간 공동 연구 개발 끝에 발굴한 토종 천연효모(SPC-SNU 70-1)를 적용했다.
'천연효모 로만밀 통밀호빵'은 미국 로만밀 사(社)의 곡물 믹스를 사용하고, 호두와 통단팥을 넣어 웰빙 호빵의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할 전망이다. '꿀씨앗 호빵'도 반죽에 통밀을 혼합하고 해바라기씨, 호박씨, 땅콩 등 견과류로 만든 꿀크림을 넣어 건강을 강조했다.
한끼 식사로 손색이 없는 제품으로 '육(肉)호빵'이 새롭게 선을 보인다. '쇠고기 커리 호빵', '불고기 만두 호빵', '중화 고기 호빵', '중화 깐풍기 호빵'으로 구성됐다.
삼립호빵은 45년 동안 60억개 이상 판매돼 삼립식품를 대표하는 장수 브랜드이자, 겨울철 찐빵 제품의 대명사로 불리고 있다. 매년 단팥, 야채, 피자 호빵 등 전통적인 스테디셀러 제품뿐 아니라 변화하는 소비자 기호와 연령을 고려한 다양한 종류의 호빵을 차례로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삼립식품 관계자는 "추억의 맛을 그리워하는 장년층뿐만 아니라 새로운 맛을 찾는 젊은층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구성했다"며 "이번 시즌에도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국민간식으로 삼립호빵이 큰 인기를 끌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