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궁금한 이야기Y'-'리얼스토리 눈'과는 다르다!…'제보자들', KBS 新 시사프로 출격 완료

2016-10-07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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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자들' 스토리헌터 6인 (왼쪽부터 소재원 소설가, 류은희 기자, 강지원 변호사, 황선기 변호사, 양지민 변호사, 김진구 프로파일러) [사진=KBS 제공]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KBS가 새로운 방식으로 선보이는 미스터리 추리 시사교양프로그램 ‘제보자들’이 사회 곳곳에 숨겨진 ‘진실’들에 다가간다.

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 음식점에서는 KBS 신규 시사교양프로그램 ‘제보자들’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박뵥용 담당, 문지혜PD를 비롯해 스토리 헌터 6인 강지원 변호사, 양지민 변호사, 황선기 변호사, 류은희 기자, 소재원 소설가, 김진구 프로파일러가 참석했다.
‘제보자들’은 일상에서 마주친 감동적인 장면부터 이상야릇하게만 넘긴 기이한 사건의 이면까지, 이야기속 진실의 귀환을 다룬 시사프로그램. 6인이 스토리헌터가 의문의 제보를 단서로 미스터리에 숨겨진 놀라운 진실에 다가간다.

박복용 담당은 “첫 방송에 어떤 주제를 내놓을지에 대해 엄청 많은 고민을 했다. 하이라이트에서 보여줬던 건 미스터리의 일부고, 그 뒤에 나오는 내용이 우리가 할 이야기다”라며 “사건이나 미스터리 이면에 있는 진실을 찾아가는 게 프로그램의 내용이다. 우리 프로그램의 진짜 내용은 첫 방송 마지막 자막에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제보자들’을 기획-연출한 문지혜 PD는 “우리 일상에서 지나치는 이야기들이 많다. 그 와중에도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들이 있더라.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들에 초점을 맞춰서 보통 사람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싶어서 스토리헌터들을 섭외하고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불거진 시사 PD들 취재의 사생활 침해 논란과 관련해 “사실 그 부분에 고민이 많다. 제보자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제보를 받는 경우도 있고, 직접적으로 찾아 나서기도 한다”면서 “제보자들의 관리 방식이 따로 있진 않지만 구성 방식에서 녹여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제보자들' 박복용 담당 [사진=KBS 제공]


MBC ‘리얼스토리 눈’과 SBS ‘궁금한 이야기Y’와 ‘제보자들’이 비슷한 성격의 프로그램으로 이해하는 시청자들이 많다. 한 사건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다룬다는 것이 닮아있는 게 사실.

이에 박복용 담당은 “미스터리의 이면에 대해 결정적인 사건이나 이유, 인과관계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라며 “교양적인 부분이 아니라 진실이 담고 있는 또 다른 이야기가 있는데 타사의 미스터리 다큐보다 더 진전된 내용이 있을 것이다. 전문성을 가진 스토리헌터들이 또 다른 놀라운 이야기를 다룰 프로그램이이다. 이게 차별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언급했듯 ‘제보자들’에는 6명의 스토리헌터들이 출연해 미스터리 사건을 함께 취재하고 자문하는 등 다양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김영란법’을 만든 김영란 前 대법관의 남편인 강지원 변호사가 ‘제보자들’의 스토리헌터로 나섰다.

강 변호사는 “PD가 전화로 몇 차례 자문을 구하다가 만났는데, 사건 설명을 하던 PD가 ‘부산에 같이 가실래요?’라고 했다. 그래서 따라갔다가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웃으며 “KBS에서 굉장히 좋은 기획을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 중에 알려지지 않은 진실이 있는데 그런 진실들을 분석하고 풀어나가서 바른 길로 인도할 수 있는 멘토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기대가 된다”며 함께하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보자들’ 오는 10일 월요일 오후 8시 55분 KBS2를 통해 첫 방송된다.
 

'제보자들' 스토리헌터 강지원 변호사 [사진=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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