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6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2016 KBO리그 경기를 갖는다. 지난 5일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KIA는 LG 트윈스와 시즌 막판까지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팀 성적뿐만 아니라 개인기록도 주목된다. 김주찬이 1,500안타를 달성할 경우 KBO 리그 통산 28번째이며, KIA 소속으로는 2008년 이종범과 올 시즌 달성한 이범호에 이어 3번째다.
2000년 삼성에 입단한 김주찬은 그 해 4월 16일 시민 해태전에서 첫 안타를 신고하고, 이후 롯데 시절이던 2012년 8월 15일 사직 SK전에서 개인통산 1,000안타를 달성한 바 있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모든 타격지표에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주찬은 5일까지 176안타, 0.348의 타율로 팀 내에서 최다 안타와 최고 타율을 기록하며 팀이 5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KBO는 김주찬이 1,500안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하여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