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라이더컵 이어 프레지던츠컵 부단장 맡는다

2016-10-0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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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운데).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1·미국)가 2017년 프레지던츠컵에서도 미국 골프대표팀 부단장을 맡기로 했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6일 프레지던츠컵 미국팀 단장 스티브 스트리커가 6명의 부단장 중 한 명에 타이거 우즈를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우즈와 함께 데이비스 러브 3세, 프레드 커플스도 부단장으로 임명했고, 나머지 3명의 부단장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프레지던츠컵은 미국 팀과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수 등으로 구성된 인터내셔널 팀이 맞붙는 골프 대항전이다. 2년마다 열리는 이 대회는 2017년 9월 미국 뉴저지주 리버티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우즈는 최근 우승으로 마친 미국과 유럽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서도 부단장을 맡아 선수들과 소통을 하며 친화력을 발휘하는 등 부단장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내 극찬을 받았다. 스트리커 단장은 우즈와 친분이 두터운 친구 사이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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