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최재유 미래창조과학부 제2차관이 5일 서울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 호텔에서 'K-ICT 협의회'의 위원장과 부처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차 K-ICT 협의회 위원장 간담회'를 갖고 'K-ICT 전략' 추진과 관련된 다양한 사안을 논의했다.
5일 미래부에 따르면 지난해 3월에 ICT가 선도하는 창조한국 실현을 위한 'K-ICT 전략'을 수립했으며, 올해 5월에 지능정보기술 기반의 제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K-ICT 전략'의 연동계획으로써 민·관 협력에 기반을 둔 'K-ICT 전략 2016'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제4차 간담회에서는 올해에 추진해온 과제 중 주요과제의 성과를 집중논의하고 앞으로의 성과 확산방안을 광범위하게 토론했다.
주제발표는 △ K-Global 300 기업 지원사업의 '2016년도 상반기 성과 점검, △ K-ICT 10대 전략산업 중 정보보안·사물인터넷·클라우드 등 3개 분야의 추진현황과 △K-ICT 전략 성과 확산방안 등에 대해 진행됐다. 이어서 참석한 협의회 위원장들의 자유토론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지능정보기술 기반의 제4차 산업혁명 도래, 후발국 추격,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거대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ICT 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데 인식을 같이 하면서 'K-ICT 전략'의 성과 창출 가속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지능정보 분야 협의회 위원장인 김진형 지능정보기술원장은 "제4차 산업혁명의 도래 등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여 ICT 산업혁신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최 제2차관은 "앞으로도 K-ICT 전략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협의회 등을 통해 민간 전문가의 현장 목소리를 지속 수렴하겠다"며 "지능정보기술 기반의 제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K-ICT 전략의 성과 확산을 위해 관련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