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쌀값 안정 대책 당정 협의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장기적인 대책에 대해선 수요·공급 조절을 들었다. 유 부총리는 "쌀 격리라는 것이 상당히 임시적 조치이므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공급은 축소하고 수요는 늘리는 양방향으로 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구조적으로 생산은 많이 늘고 소비는 조금 침체한 구조적 어려움이 있는데 회의를 통해 개선해 나가겠지만, 농식품부 자체적으로도 여러 실질적 방안을 영향력 있게 대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광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쌀 소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일정 물량을 시장에서 격리시키지 않으면 값이 계속 떨어지는 지경이 됐다”며 “당의 의견들을 정부에 잘 전하고 협의해서 농민들이 흡족해하는 수준으로 조정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