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북상하는 제18호 태풍 '차바(CHABA)'의 영향으로 5일 제주공항과 김해공항 등 항공기 결항이 속출하고 있다.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제주공항은 이날 새벽 5시 30분부터 항공기 이착륙을 전면 금지하고 오전 10시까지의 국내외 항공편 결항시키기로 했다.
김해공항도 이날 오후 1시까지 출도착하는 항공편 36편을 모두 사전 결항시켰다.
오전 7시 기준 기상상황은 양호한 편이지만, 항공사들이 태풍에 대비해 미리 결항 조치한 것이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아직까지 태풍의 큰 영향권에는 들지 않았으나, 항공기의 발이 묶이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