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공원 12만4780㎡ 일대에 주제별 29개 정원 작품이 펼쳐진다.
2만5천 송이의 해바라기를 비롯한 바늘꽃, 재스민, 은사초 등 100여 종류의 화초류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뤄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전문가가 만든 ‘쇼 가든(SHOW GARDEN)’ 11개 정원 작품, 일반시민이 조성한 ‘리빙 가든(LIVING GARDEN)’ 9개 정원 작품, 대학생이 만든 ‘영 가든(YOUNG GARDEN)’ 9개 정원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각각의 정원에서 작가와 시민 정원사가 작품 해설을 한다.
정원 작품 가운데 일반시민 부문의 김원희(성남시민) 씨가 조성한 ‘프로젝트 월’ 정원은 시청 공원에 있는 콘크리트 게시판을 활용해 조성한 정원으로 눈길을 끈다. 블루스타, 아스타, 팬타스 등을 콘크리트에 대롱대롱 매달아 조성한 행잉 가든 형태다.
시는 박람회 기간에 정원문화와 관련해 시청 3층 율동관에서 다양한 강좌를 마련한다.
행복한 정원 이야기(10.7. 오후 1시 30분), 인상파 화가들이 사랑한 꽃과 아름다운 정원(10.7. 오후 2시 30분), 정원 가꾸기 요령(10.8. 오후 2시 30분), 실내 관엽식물 가꾸기 실습(10.8. 오전 11시), 주택 조경과 정원수 전정 실습(10.9. 오후 1시 30분) 등이다.
이와 함께 성남시청 광장과 공원에 124개 시민체험 부스를 차려 놓고 ▲정원용품, 식물, 서적 등 홍보 산업전시 ▲드라이 플라워 꽃다발 만들기 ▲프리저브드 리스 만들기 ▲디쉬가든과 계절 꽃다발 만들기 ▲미니정원 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시는 박람회에 조성한 정원을 계속 존치해 가꿔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박람회 개막식은 7일 오후 6시 이재명 성남시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최형근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청 너른못 광장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