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5세 이상 노인 인구 매년 증가...90세 장수 노인 3만5000명

2016-10-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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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유선준 기자 =100세 시대를 맞아 서울 시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도 매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0세 이상 장수하는 노인도 3만5000명으로 조사됐다.

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이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서울 시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27만 4296명으로 집계됐다.

2012년 110만5000여명, 2013년 116만1000여명, 2014년 121만6000여명, 지난해 126만2000여명 등으로 노인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 기준으로 보면 80∼85세가 13만4000여명을 기록했고, 85∼90세도 6만3000여명에 이르렀다. 90세 이상 노인도 3만5395명이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65세 이상 노인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은 은평구로, 7만141명이었다. 이어 노원구 6만 9505명, 송파구 6만 8812명, 강서구 6만 8739명, 관악구 6만 5407명 순이었다.

노인 인구가 가장 적은 곳은 중구(2만181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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