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 최연소 3000루타 달성 ‘-1’

2016-10-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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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14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 트윈스 대 한화 이글스의 경기. 1회초 1사 1,3루에서 한화 김태균이 2타점 적시타를 친 뒤 홈을 바라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한화 이글스 김태균(34)이 지난 8월 25일 구단 최다 타점 신기록을 작성한 데 이어 이번에는 최연소 3,000루타 달성에 도전한다.

김태균은 올 시즌 본인의 시즌 최다 루타(현재 294루타)를 기록하며 3일까지 개인통산 2,999루타를 기록하고 있다. 김태균은 단 1루타만 기록하면 역대 10번째이자, 한화 소속으로는 장종훈, 장성호에 이어 3,000루타를 달성한 3번째 선수가 된다.

역대로 3,000루타를 넘어선 선수는 2002년 한화 장종훈을 시작으로 올 시즌 NC 이호준, LG 박용택까지 총 9명이다.

김태균은 최연소 3,000루타 달성이 유력하다. 김태균의 3일 현재 나이는 34세 4개월 4일로 올 시즌 안에 달성할 경우 종전 최연소 기록(장종훈 34세 5개월 14일)을 한 달여 가량 앞당길 수 있다.

2001년 한화에 입단해 14시즌을 한화에서만 활약하고 있는 김태균은 데뷔 후 세 번째 경기인 2001년 5월 19일 대전 삼성전에서 안타로 첫 루타를 뽑아냈고, 이후 매 시즌 세 자릿수 루타수를 기록해왔으며 2012년 7월 8일 대전 SK전에서 2,000루타, 2015년 4월 10일 사직 롯데전에서는 2,500루타를 달성한 바 있다.

본인의 한 경기 최다 루타는 2001년 8월 21일 수원 현대전을 포함하여 총 5경기에서 기록한 10루타이며 한 시즌 최다 루타는 올 시즌 294루타로 현재 진행 중이다.

KBO는 김태균이 3,000루타를 달성할 경우 표창규정에 의거하여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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