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종석 의원이 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정체 중소기업 대출 중 신용등급 A등급 이상 대출 비중이 2014년 32.3%에서 올 6월 36.8%로 늘었다. 이는 132조2479억원 중 48조6032억원 규모다.
B등급 이상까지 포함하면 A~B등급에 대한 대출 비중이 87%에 달한다.
그러나 CCC등급 이하 기업에 대한 대출 비중은 같은 기간 14.3%에서 13.0%로 낮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권선주 기업은행장은 "저신용 중소기업 대출 비중은 차츰 내려가고 있지만 금액만 놓고 보면 2014년 말 대비 올 상반기에 5855억원 정도 증가했다"며 "신용도가 미흡한 기업에 대해 여신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