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GS건설이 이달 초 경기도 안산시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복합단지 ‘그랑시티자이’가 입주민을 위한 차별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를 준비해 눈길을 끌고 있다.
GS건설은 지난 달 28일 단원병원, 30일 근로복지공단 안산병원과 각각 입주민 헬스케어 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안산병원은 약 460여병상에 달하는 규모에 1985년 반월병원으로 시작한 역사가 깊은 지역 밀착형 종합병원이다. 안산지역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상징성도 크다.
GS건설은 지역 대형병원들과 협력해 그랑시티자이 입주민 건강관리부터 각종 할인혜택 등 다양한 의료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랑시티자이 입주민에게는 안산병원 진료비 가운데 MRI검사료의 20%(비급여 항목)를 감면혜택이 제공되며, 종합검진을 받을 경우 특별종합검진패키지를 받을 수 있다. 또 장례식장 이용 시 시설 사용료 감면혜택도 주어진다.
단원병원에서도 진료비 중 입원진료비(비급여)에 대해 20% 감면혜택은 물론, 종합검진비도 20% 감면해주기로 했다. 장례문화원 이용 시에는 분양실 및 접객실 사용료 또한 50%를 할인해주기로 협의했다.
정명기 GS건설 그랑시티자이 분양소장은 “헬스케어 서비스를 통해 입주민과 지역 거점 종합병원의 상생 효과를 극대화하며, 입주민의 실질적인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 주거 만족도 역시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입주자 추가 요청 사항이 있는 경우, 헬스케어 서비스를 개선해 가면서 지속 가능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이 안산에서 선보이는 그랑시티자이는 총 7628가구 규모의 안산시 상록구 사동 90블록 일대의 도시개발사업이다. 이달 초 분양하는 1단계 사업은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6개 동, 총 4283가구 규모다. 이 중 아파트는 3728가구, 오피스텔은 555실로 구성된다.
그랑시티자이 모델하우스는 사동 90블록 내 복합용지(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사동 1639-7번지)에 마련됐다. 입주예정일은 2020년 2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