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멕시코에서 열린 세계공동모금회(UWW) 2016에서 기부문화를 전파했다.
3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이 행사 자선라운드테이블에서 "다문화가정의 고향 방문 지원과 탈북 이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등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2014년부터는 누적 기부금 11억원으로 지원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세계공동모금회는 어려운 환경에 처한 지역공동체를 지원하는 국제 자선단체다. 올해 행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사흘간 열렸다.
최 회장은 이번 행사에서 현지 고액기부자 모임인 '번영의 소사이어티' 명예 대사로도 위촉됐다.
평소 기부 관련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최 회장은 2012년 11월 세계공동모금회 산하 고액기부자 모임인 세계리더십위원회의 아시아 위원으로 위촉된 바 있다.
지난해 9월에는 서울에서 세계공동모금회 리더십위원회 서울라운드테이블을 열기도 했다.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9년에는 미국 경제 주간지 포브스로부터 ‘아시아의 기부영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