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하이트진로)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대회인 일본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억4000만엔, 우승상금 2800만엔) ‘무빙 데이’에서 버디 9개를 잡고 선전한 끝에 공동 11위로까지 올라섰다.
지난해 챔피언 전인지는 1일 일본 도치기현 가라스야마조CC(파71·길이6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4개를 묶
전인지는 3라운드합계 이븐파 213타(75·72·66)로 전날 공동 43위에서 공동 11위로 치솟았다.
그러나 선두인 아마추어 나가노 미노리(15·일본)와는 5타차다. 나가노는 이 대회 역대 최연소 우승을 노린다.
세계랭킹 3위 전인지가 이날 기록한 66타는 올해 이 대회 18홀 최소타수다. 전인지는 선두와 간격을 전날 10타에서 5타로 줄였으나 최종일 5타 간격을 극복하고 대회 2연패를 이루기에는 남은 홀이 너무 적어보인다.
시즌 JLPGA투어 상금랭킹 3위 신지애는 합계 2언더파 211타(71·70·70)로 단독 4위, 올해 2승을 올린 이지희는 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5위다.
이나리는 합계 1오버파 214타로 공동 13위, 이미향 김하늘(하이트진로)은 2오버파 215타로 17위, 전미정(진로재팬)은 5오버파 218타로 공동 31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