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주최하는 2016년 대한민국 마을기업 박람회의 일환으로 개최된‘한중일 커뮤니티 비즈니스 컨퍼런스(Community Business Coference)’에서 한국, 중국, 일본 등 동북아 삼개국의 다양한 마을기업 사례가 발표되었다.
박람회 첫날인 9월 30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커뮤니티 비즈니스 성공사례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중일 전문가들이 참가해 마을기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한국의 전대욱 지방행정 수석연구원은 “우리나라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개념이 도입되고 지난 2000년대 후반 이후, 2011년부터 ‘마을기업 육성사업’이 시작돼 최근 성장기에 들어섰지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며 “농어촌의 지역자원에 의존한 마을기업 형태에서 지역의 필요성에 기초한 도시형 마을기업으로 전환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의 리펭 섬서성 중소기업 서비스센터 소장은 “중국의 중소기업(마을기업 포함)은 상대적으로 발전단계가 늦다”며 “기술혁신은 기업의 건강한 성장을 촉진하고 시장경쟁에서 적극적인 반응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컨퍼런스에서 한국의 김동수 행자부 마을기업팀장, 하태영 부산 사회적기업연구원마을기업팀장, 중국 리 화이위 섬서성중소기업국 부국장, 텐 잉션 중국 서안신천지초지유한공사 대표이사, 일본 이마이 히토시 커뮤니티 비즈니스 서포트센터 프로젝트 매니저, 야마다 다카시 나가노현 시오지리시청 시티프로모션팀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