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르노삼성자동차는 프리미엄 글로벌 SUV QM6가 지난 2일 공식 출시 후 계약 건수 1만대(사전계약 포함)를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르노삼성자동차는 QM6의 판매 목표를 월 5000대로 정하고 9월 공식 출시에 앞서 8월부터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QM6는 사전계약 8일만에 이미 월 목표 계약 건수를 초과달성하며 소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으며 유난히 길었던 추석 연휴와 주말을 제외한 공식영업일 기준, 26일 만에 1만대 이상의 계약을 이뤄냈다.
QM6는 강인한 디자인과 기존 국내 SUV에서 볼 수 없던 다양한 고급사양 및 감성품질을 인정 받으며 국내 중형 SUV 시장에서 뜨거운 주목 받고 있다.
이와 함께 QM6는 최근 한국보험개발원이 실시한 세계자동차 수리기술 연구위원회(RCAR) 테스트에서 20등급을 기록, 높은 차량 완성도와 낮은 손상성이 바탕이 된 우수한 내구성까지 인정받았다. QM6가 기록한 20등급은 동급 최고 수준이며 이전 모델인 QM5보다 5단계 높은 등급이다.
신문철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 상무는 “개별소비세 종료 등으로 최근 침체된 내수시장에서 단기간에 1만건이 넘는 계약을 기록한 것은 QM6가 중형 SUV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것을 반영한다”라며 “여기에 합리적인 가격과 낮은 보험료 등 경제적인 혜택까지 더해져 앞으로 QM6의 인기는 더욱 치솟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QM6는 르노삼성 중앙연구소가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3년 6개월 동안 총 3천 8백여억 원의 개발 비용을 투자해 디자인, 부품 및 차량 개발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한 모델이다. 내수 모델은 물론 중국시장을 제외한 수출 모델 역시 부산공장에서 생산할 예정이며 전세계 80여개국으로 수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