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유가부양 전망 약화에도 상승

2016-09-3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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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국제유가는 29일(현지시간) 지난 1개월 동안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유가 시장에서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합의 효과가 지속되면서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78센트(1.7%) 오른 배럴당 47.83달러로 장을 마쳤다. 
 
실제 유가 부양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면서 오름폭은 전날에 비해 다소 낮았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40센트(0.82%) 상승한 배럴당 49.09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알제리에서 열린 국제에너지포럼(IEF)에 참석 중인 OPEC 산유국들이 전날 원유생산 감산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는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날은 전날 나온 합의안이 과연 원유 가격을 제대로 떠받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면서 유가 상승폭은 줄었다. 현재 결정한 감산량이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이날 OPEC 비회원국인 러시아의 알렉산더 노박 에너지부 장관은 이날 OPEC의 감산 결정과 상관없이 자국은 현재 생산량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여 감축합의를 다소 빛바래게 했다. 

금값은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30달러(0.2%) 오른 온스당 1,326.0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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