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 바레인 해상 LNG 인수 터미널 사업에 6억달러 규모 해외사업금융보험 제공

2016-09-2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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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한국무역보험공사는 바레인 LNG 인수 터미널 사업에 6억 달러 규모의 해외사업보험을 제공한다.

무보는 삼성물산이 지분투자하고, GS건설 및 38개의 국내 중소중견 기자재업체가 사업에 참여하는 바레인 LNG 인수 터미널 사업에 이 이 같은 보험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바레인 국영 에너지 지주기업인 노가홀딩(Nogaholding)이 산업 및 전력용 LNG가스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바레인 수도 마나마 인근 히드(Hidd) 산업단지에 LNG 해상 인수 터미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U$10억 규모로 이중 U$2.5억의 지분투자는 바레인 정부와 민간투자자간의 공동 투자 방식인 민관협력사업(Public Private Partnership)으로 추진 중이다.

해당 사업에 삼성물산은 지분 투자에 참여하였고, GS건설이 6억 7000만달러의 건설계약을 수주했으며 38개 국내 중소중견 기자재업체가 U$1억 상당의 기자재 수출에 동반 참여하게 된다.

바레인 정부는 전체 사업비의 약 75%를 금융조달해 진행하는 본 프로젝트의 특성상 경쟁력있는 금융조달을 입찰조건으로 내세웠다. 입찰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약속하여 한국계 컨소시엄의 수주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무보 측은 전했다.

또 무보는 U$6억의 보증을 국제상업은행 앞에 제공키로 결정해 금융조달 7억 5000만달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다.

무보는 동 프로젝트를 통한 외화가득창출효과가 최소 4억달러 이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특히 중소중견기업 수출유발효과는 1억 달러 상당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투자와 수출을 연계한 방식으로 우리기업 프로젝트 복합참여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무보는 형태가 다양해지고 있는 해외사업 방식에 선제적이고 신속한 금융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사업 참여해 건설사 해외수주 경쟁력 강화, 중소 기자재업체 수출 증진 등을 견인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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