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메르츠방크, 1만 여명 구조조정 계획

2016-09-29 21:26
  • 글자크기 설정

[사진=연합/AP]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독일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인 코메르츠방크가 1만 여명을 감축하는 등 대규모 구조조정에 들어갔다고 BBC 등 외신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코메르츠방크는 이날 오는 2020년까지 현재 직원의 약 20%에 해당하는 9600여 명을 감축하는 등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또 수익이 불안정한 투자 은행 업무를 축소하고 대출 중심의 은행 업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코메르츠방크는 이번 계획을 통해 약 11억 유로(약 1조 3573억 원)의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최고 103억 유로(약 12조 7095억 원)의 수익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코메르츠방크는 금융시장 경쟁 심화와 유럽중앙은행(ECB) 주도의 저금리 정책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줄었다.

최근 독일에서는 독일 최대 은행인 도이체방크가 실적 부진으로 구조 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