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이슬 기자 = 2040년 서울은 저출산 · 탈 서울 가속화로 900만 명대 도시로 축소되고, '1인 가구'나 부부만 사는 가구가 다수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15~64세 생산 가능인구는 현재 750만 명에서 545만 명으로 대폭 줄어들고, 소비 주도층인 45~49세 인구도 80만 명에서 64만 2000명으로 감소한다. 특히 2040년에는 서울의 전체 410만 가구 중 1인 가구가 30%, 부부 가구는 32%로 1~2인 가구가 전체의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가임 여성(20∼39세)은 현재 150만 명에서 96만 명 수준으로 급감한다. 저출산·고령화 심화로 중위연령은 52세가 된다.
중위연령은 모든 인구를 줄 세웠을 때 가운데 선 사람의 나이로, 24년 뒤에는 50대가 젊은이 취급을 받게 되는 셈이다. 출산율은 떨어지는데 반해, 사망자수는 OECD 12년째 1위이다. 정확한 원인 분석과, 구체적인 대책이 시급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