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계 화장품 및 바이오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29일 충청북도에 따르면 제3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행사 기간 동안 글로벌 화장품 및 바이오 최근 동향을 접할 수 있는 국제 컨퍼런스와 K-뷰티 포럼 등이 열렸다.
이 중 K-뷰티 포럼은 한국 뷰티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 방향과 세계 속의 국내 뷰티 산업의 위치를 파악하고 해외에서 바라본 한국 뷰티 산업의 경쟁력을 참고해 충북이 필요로 하는 국내외 뷰티 산업의 진행 방향을 모색한다는 취지로 개최된다.
또 화장품 산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뷰티서비스 산업을 진단하고 뷰티 산업 해외 시장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진행돼 이에 대해 전문가들이 논의하며 토론하는 시간으로서도 의미깊을 전망이다.
특히 국제바이오 코스메틱 컨퍼런스는 아시아 특화 화장품 산업 현황과 K뷰티 글로벌 화장품 시장, 충북 화장품의 지속적 글로벌화에 대한 주제로 진행돼 도내 화장품 기업과 관계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새로운 시장 개척지로 할랄 시장에 대해 관심이 고조되면서 ‘할랄화장품 세미나’와 ‘할랄 화장품 인증 및 시장진출 심화교육’이 눈길을 끈다.
이들 교육에선 ▶할랄인증제도 ▶할랄 시장 정보 제공 ▶할랄 화장품 원료 연구 ▶할랄 정부정책 등 할랄 시장의 다양한 측면을 논의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컨퍼런스를 통해 화장품․뷰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화장품산업의 동향을 공유하고 해당 분야의 의견을 나누는 매우 뜻깊은 자리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충북도가 역점추진하는 6대 신성장동력 산업 중 바이오와 화장품․뷰티가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다음달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KTX 오송역 일원에서 최신 뷰티 제품 소개와 1대1 수출상담회, 각종 컨퍼런스 등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