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호텔 예약 사이트에 가입하는 연령대는 20대가, 성별은 여성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분의 가입자는 '할인혜택'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호텔 예약 사이트의 멤버십 프로그램 사용 실태를 알아보기 위해 국내 2040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가장 많이 가입한 연령대는 20대(68.2%)였으며 이들 중 여성(71.7%)이 남성(64.7%)보다 더 많은 가입 비중을 차지해다. 30대는 56.9%가 가입한 반면 40대의 경우 65.8%의 응답자가 사이트에 가입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가입 원인을 묻는 질문에는 혜택이 많을 것 같아서(44.4%)가 가장 높았고 더 많은 정보를 제공받기 위해서(23.2%)가 그 뒤를 이었다.
멤버십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묻는 질문에 20~24세 응답자의 경우 대부분(93.2%)이 '그렇다'고 답했으며 이들 중 74.6%는 더 좋은 혜택을 얻기 위해 기존에 사용하던 업체를 변경할 의향이 있다고도 전했다.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받고 싶은 혜택을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33.9%는 멤버십 특가 할인을 꼽았으며 객실 업그레이드 서비스(23.4%), 무료 조식(22.2%)이 그 뒤를 이었다.
스파, 수영장, 피트니스 등을 사용할 수 있는 무료 호텔 시설 이용권(14.3%)도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혜택 선호 조사에서 1~3위를 기록한 서비스 항목 모두 익스피디아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익스피디아 플러스(Expedia+)에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익스피디아 플러스(Expedia+)는 적립된 포인트 사용해 무료로 호텔을 이용할 수 있고 회원 한정 특별 할인 혜택과 멤버십 등급 승격 시 무료 조식과 객실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익스피디아 플러스(Expedia+)에서 가장 매력적인 서비스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3.9%는 적립된 포인트로 무료 호텔을 이용하는 것을 꼽았다.
회원 한정 가격으로 특별 할인 혜택을 받는 것(33.8%), 무료 조식 서비스(11.8%)와 객실 업그레이드 서비스(3.4%)는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