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XXX가 해외 뮤직비디오 어워드에서 라디오헤드와 경쟁을 하게 됐다.
소속사 BANA는 XXX의 미니앨범 타이틀 곡 '승무원'의 도트 애니메이션 뮤직 비디오가 '2016 이비자 뮤직 비디오 페스티벌'의 베스트 애니메이션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세계적인 뮤지션 '왬!'이 뮤직 비디오를 촬영한 것으로 유며한 스페인 이비자의 파티 클럽 가운데 하나인 이비자 록스 하우스에서 다음 달 14일부터 이틀간 펼쳐진다. 지난 몇 년간 이비자 뮤직 비디오 페스티벌에는 스크릴렉스, 샘 스미스, 아비치, 듀크 듀몽 등과 같은 아티스트들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에 노미네이트된 XXX의 '승무원' 뮤직 비디오는 프랑스의 애니메이터 마티스 도비에와 함께 작업한 것이다. 옛날 게임 화면을 연상시키는 8비트 도트 애니메이션을 활용해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 점이 특징이다. 비행기 안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인 일들을 묘사하고 있으며 기괴하고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XXX는 다음 달 미공개 신곡 발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