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세일 페스타] 유통업계, 대박 경품·최대 할인행사 스타트!

롯데백화점은 '코리아 세일페스타'를 맞아 고객들의 대대적인 참여를 위해 , 세일 기간 동안 분양가 7억의 롯데캐슬 아파트와 연금 4억원 등 1등 경품 역대 최대인 총 11억원을 1명에게 증정한다. 특히 롯데백화점이 아파트 경품을 진행하는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7년만이다.[사진=롯데백화점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내수 진작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실시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9월 29일~10월 31일)’의 막이 올랐다.

유통업계는 지난해 민관협력쇼핑행사 ‘코리아 그랜드 세일’로 누린 매출 특수를 올해도 이어가겠다며, 역대 최대 규모의 할인행사와 파격적인 경품을 앞 다퉈 내걸었다.

백화점업계는 가을 정기 세일의 판을 키우는 동시에 역대 최대 규모 경품·할인행사로 고객 유치에 앞장 섰다.

롯데백화점은 총 11억 원 규모의 경품을 내걸었다. 분양가 7억원의 ‘롯데캐슬 아파트’와 노후자금 연금 4억원 등을 1등(1명)에게 증정한다. 29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당일 영수증 소지 고객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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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백화점과 아웃렛 등 19개 전 점포에서 의류·잡화·가전·가구·식품 등 500여개 브랜드 세일을 실시한다. 평균 할인 폭은 20∼50%로, 특별 할인 상품은 최대 70%까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강남점, 본점, 센텀시티점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 대전’ 연다. 분더샵, 분주니어, 블루핏 등 신세계 직매입 브랜드의 이월상품 200억원 규모 물량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아백화점은 10월 31일까지 점포별로 ‘페스타 마켓’ 행사를 열어 패션·구두·아웃도어 95개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홈퍼니싱 페어’ 행사에서는 침대·가구·주방용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하와이 오하우&라나이 5박7일 2인 여행권(1명)도 경품으로 내걸었다.

AK플라자는 10월 27일까지 핸드백·구두·남녀의류·아웃도어·가정용품 등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아이파크백화점은 ‘1000원·1만원 핵딜 상품전’을 열어 일부 핸드백과 의류, 신발, 장난감을 1000원과 1만원에 판매하고, 최대 70% 할인가의 ‘해외 명품 초대전’도 진행한다.

대형마트도 생필품·가전제품을 파격 특가로 판매한다.

이마트는 10월 12일까지 2주간 인기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가공·생활 상품군의 50여개 브랜드별로 1만원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하면 각 1000원에서 3000원까지 상품권을 증정한다.

홈플러스는 삼성·LG 등 대표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고 50만원 이상 구매 시 6개월, 100만원 이상 구매 시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같은 기간 한우, 돼지고기 등 정육 상품을 저렴하게 선보이고 등산·골프·자전거·캠핑 관련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완구 전문매장인 토이저러스에서 주요 완구 및 키덜트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홈쇼핑업계도 대규모 판촉행사와 특별방송을 진행, 내수 활성화에 적극 동참한다.

CJ오쇼핑은 10월 한 달 간 대규모 판촉행사인 ‘어메이징10'(Amazing 10)’ 진행한다. CJ몰뿐 아니라 TV홈쇼핑과 모바일, 오프라인 매장이 동시에 통합 프로모션 형태로, 100여개 브랜드가 최소 50%에서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된다.

GS샵은 10월 9일까지 20여회의 특별방송을 진행하고 별도의 모바일 인터넷 기획전도 연다. 뷰티상품을 중심으로 명품과 잡화, 쥬얼리, 속옷 등 대표 인기 브랜드를 할인가에 판매한다. 명품 할인율은 20~30%, 기타 상품군의 할인율은 최대 80%다.

현대홈쇼핑은 29~30일 이틀간 방송 상품을 구매한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진행, 20명을 추첨해 '에넥스 마름 의류건조기'를 증정한다. 현대H몰에서는 기간별 적립금 리워드 행사와 카드 청구 할인을 마련했다.

면세점들도 이번 코리아세일 페스타를 활용, 적극적인 외국인 관광객 마케팅에 나섰다.

롯데면세점은 전점에서 외국인 대상으로 100달러 이상 구매시 1만원 금액할인, 300달러 이상 구매시 각각 3만원의 금액을 할인한다. 서울 시내점은 1달러 이상 구매시 클린키트를 증정한다.

신세계면세점은 10월 31일까지 중화권 개별 여행객 대상으로 최대 26만원까지 구매 금액대별로 선불카드를 증정한다. 10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황금색 커스타드 케이크를 선물한다.

두타면세점은 유커들을 대상으로 중국의 부의 상징 숫자 ‘8’를 활용한 프로모션을 다음달 11일까지 실시한다. 당일 100달러 이상 구매한 외국인 고객이 두타광장에 설치된 대형 에어볼에서 ‘88888’ 공을 뽑으면, 1등(1명)에게 금 10돈의 부엉이 골드바를 증정한다. 심야할인 이벤트도 기존 5%에서 10%까지 확대하며, 구매금액대별 최대 31만원 선불카드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