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27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LG와 2016 KBO리그 경기를 가졌다.
선발 투수로 나선 양현종은 0-1로 뒤진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형종을 상대로 첫 번째 공을 몸 쪽 깊숙이 꽂아 넣었다.
두 선수 사이에 묘한 기류가 흘렸고, 이를 감지한 구심은 양현종에게 진정하라는 포즈를 취했다. 이형종은 삼진 아웃 당했다.
4,5위를 달리고 있는 두 팀은 올 시즌 7승7패1무로 팽팽하게 맞서 있다.
미리 보는 와일드 카드 결정전으로 불리는 관심 높은 경기에서 양현종과 이형종은 대화로 오해를 풀며 불미스러운 장면을 만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