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몰카 혐의' 정준영, 검찰에 휴대전화 제출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가수 정준영(27)이 자신의 휴대전화를 검찰에 제출했다.

정준영은 최근 전 여자친구와 성관계 중 동의 없이 신체 일부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27일 정준영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주경제에 “검찰에서 정준영의 휴대전화 임의 제출 요청이 있어서 27일 오전 동부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경찰 조사를 받던 당시 휴대전화 제출을 요청 받았다. 하지만 그는 휴대전화가 고장났다는 이유로 제출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 '1박2일' 정준영 성추문에도 일요일 예능 시청률 1위…'편집 없었다'
• 정준영 前여친 탄원서 공개, “정준영에게 무혐의를, 엄마가 외출도 못하게 해"

한편 정준영의 전 여자 친구인 여성 A씨는 지난 2월 정준영과 성관계 중 그가 자신의 신체 일부를 휴대전화로 촬영했다며 지난달 6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여성 A씨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고소를 취하했다. 그러나 경찰은 정준영에게 혐의가 있다고 보고 지난달 24일 기소의견으로 검찰로 해당 사건을 송치했다.

한편 정준영은 지난 25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 여자 친구와의 영상은 동의하에 장난삼아 촬영한 것”이라며 “이후 즉시 삭제했던 것인데 이별을 하는 과정에서 전 여자 친구가 우발적으로 신고를 했던 것이다. 전 여자 친구가 검찰에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