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농특산물 큰장터 개최

[연천군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연천군은 다음달 21일부터 23일까지 연천 전곡리 유적에서 ‘2016 연천군 농특산물 큰장터’를 개최한다.

‘연천군 농특산물 큰장터’는 매년 열리는 구석기축제와 더불어 연천군을 대표하는 가을축제이다. 경기도 최북단인 연천군에서 자란 농특산물은 한탄강과 임진강이 자랑하는 깨끗한 수질과 건강한 땅이 만들어낸 산물이다. 130여개 농가가 참여하는 이번 장터는 연천군수가 인증하는 최고품질의 농특산물을 직거래로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별히 이번행사는 연천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소비자를 위한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게 준비되어 몸과 더불어 정신도 건강해지는 문화축제의 장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2016 연천군 농특산물 큰장터’에 참여한 농가는 134곳. 연천군이 주최하고 연천군 농․특산물큰장터 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기존보다 더 많은 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연천군의 특산물인 ‘율무와 장단콩, 6년근 청정 고려인삼’과 한탄강과 임진강의 맑은 물을 먹고 자란 연천 햅쌀과 잡곡, 김장재료인 배추와 고추 등 연천 농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맛보고 즐기는 행사가 될 것을 기대한다.

관련기사

• 연천군 율무 알린 더벤티, 지역발전 공로 '감사패' 수상
• 경기도, 조명환경관리구역으로 가평·연천군 추가 지정

‘2016 연천군 농특산물 큰장터’는 기존과는 차별화된 무대 퍼포먼스와 다양한 공연구성으로 소비자들의 오감을 충족시킬 준비가 했다.

21일 오전 10시 신명나는 난타가 개막공연으로 시작되어, MBC 인기 예능프로인 ‘복면가왕’을 패러디한 ‘복면 연천가왕’을 통해 연천군 농․특산물 가면을 쓴 미스터리한 이웃들의 재기발랄한 노래도 들을 수 있다.

22일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맛깔 나는 입담을 자랑하는 방송인 겸 요리전문가 배연정의 진행으로 ‘연천특산물 요리경연대회’가 펼쳐지고 MC 김승현과 함께 향수와 추억이 물씬 풍겨나는 7080콘서트를 연다. 7080콘서트는 출연진(이치현 밴드, 강은철, 소리새, 우순실)과 더불어 ‘연천 통기타 동아리 소리여울’이 합동공연 할 예정이다.

행사 마지막 날인 23일 관객들이 함께 참여하고 호흡하며 농사의 중요함을 깨달을 수 있는 마당놀이 똥벼락이 공연된다.

‘국민MC’ 허참이 진행하는 ‘연천군민 노래자랑’은 가수 현철과 진태령이 게스트로 참여하고, 연천군민 재주꾼들이 함께 어우러져 재미와 흥을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6 연천군 농특산물 큰장터’에서 마련한 다양한 퍼포먼스와 공연은 무대와 객석이 분리되어 단순히 공연을 관람하는 것을 넘어 내 이웃, 내 친구를 무대에서 만나보며 함께 웃고 더불어 즐기는 축제로 구성되었다.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전통놀이 체험마당은 물론, 방문자의 특별한 추억을 사진으로 인화해주는 트릭아트 포토존을 운영한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100여종의 세계 희귀 호박과 100만송이의 국화가 조화를 이루는 '국화와 함께하는 요상한 호박세상', 쉬리와 각시붕어를 비롯한 토종민물고기 20여종이 전시되는 '아름다운 우리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이 운영된다.

이번 ‘2016 연천군 농특산물 큰장터’는 청산면 김치장인들과 함께 청정연천의 농산물로 담그는 김장 체험도 할 수 있다. 참가신청자와 함께 맛있게 담궈진 김치는 연천군의 불우이웃과 독거노인들에게 기부하고 나누어준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농가들이 농․특산물을 한정 할인 판매하는 ‘골든벨 타임’도 진행한다.

연천군 농특산물 큰장터를 통해 넉넉한 연천군의 인심과 훈훈한 정을 느껴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