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완 사장 "아리랑TV, 올해 여건 그리 좋지 않았다…개편 위해 오랜 기간 노력"

2016-09-2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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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TV 문재완 사장[사진=아리랑TV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문재완 아리랑TV 사장이 국내 방송 사상 최초로 영국에 공식으로 진출하게 된 것과 가을 개편의 의미에 대해 언급했다.

문재완 사장은 27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린 아리랑TV 영국 HD 위성 진출 및 편성전략 발표회에서 "오늘 0시를 기해서 영국 HD 위성방송 플랫폼에 아리랑TV를 론칭하게 됐다. 뜻 깊은 날을 계기로 해서 가을 프로그램 개편을 준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문 사장은 "올 한 해 아리랑TV가 그렇게 좋은 환경에 있지 못 했고 어려움이 있었기에 프로그램 개편을 상당히 미뤄왔다"며 "석 달 전에 취임해서 나름대로 직원들 사이에서 화합을 꾀하고 대외적 신뢰를 얻기 위해 노력했다. 오늘 이 자리는 그 결과를 보여드리기 위해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아리랑TV가 영국 최대 위성플랫폼 SKY와 Freesat에 HD 방송을 개시한 것에 대해 문재완 사장은 "전 세계 여론을 주도하는 몇 개 나라에 진출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이런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브렉시트 사건에서 보듯이 영국은 세계적인 중심지다. 경제 뿐만 아니라 문화, 또는 정치적 영향력이 상당히 큰 국가라는 의미다. 영어로 모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방송사의 입장에서는 미국과 영국의 가장 큰 플랫폼을 통해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게 큰 의미"라고 강조했다.

영구 위성방송 플랫폼에 HD채널을 론칭한 것을 기념해 아리랑TV는 유럽, 미주, 아시아, 국내 등 권역별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편성하는 내용의 가을 개편을 단행했다. 또 해시태그 제휴 프로그램 3종을 편성하는 등 SNS 전용채널을 확보하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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