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한 가정의 가장이 갑작스럽게 사망하면 남은 가족들은 재정적·심리적으로 큰 고통을 받게 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전체 사망자 중 30~59세 남성의 사망 비율은 25%에 달한다. 가장의 부재를 대비하기 위해선 최소 3년간의 생활비 및 창업비가 필요하다.
ING생명이 지난해 보험 소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2%가 “가구주의 사망보장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자녀가 있는 기혼 남자일수록 응답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ING생명의 ‘용감한 오렌지 종신보험’은 이같은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 상품은 기존 종신보험 대비 보험료가 최대 25% 저렴하다. 보험료 납입완료 후 해지환급률은 평균 20% 포인트 높고, 동일 보험료로 사망보험금을 최대 25%를 더 많이 받을 수 있다.
상품 출시 1년 만에 약 6만1967건, 월 납입 초회 보험료 누적 116억원 이상이 판매될 정도로 인기라는 게 업체 측 설명이다.
납입기간 내 해지할 경우 해지환급금 지급비율이 기존 종신보험의 50%인 실속형(1종), 70%인 스마트형(2종), 기존 종신보험과 동일한 표준형(3종) 등 세 종류로 출시됐다.
사망보험금 규모는 세 종류 모두 동일하고, 납입기간 중 해지할 경우에 발생하는 해지환급금 비율에 따라 보험료에 차이가 있다. 고객은 이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보험료 수준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생보협회로부터 상품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3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하기도 했다.
ING생명 관계자는 “보험료를 낮춰 고객들이 계약을 장기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제대로 된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같은 보장금액에 대해 저렴하게 가입하려는 고객보다 보험료 대비 큰 보장을 선호하는 고객이 늘어나는 만큼 상품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