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는 복합 환경플랜트 사업인 ‘군산2국가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사업’을 올해 말 준공하여 내년부터 시운전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군산2국가산단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사업’은 총 시설용량 33,000㎥/일 규모, 총 사업비 578억원으로 2단계로 사업이 진행되며, 현재 1단계 사업으로 시설용량 13,000㎥/일 규모, 336억원이 투입되어 진행중에 있으며, 현재 공정률 50%를 보이고 있다.
주민․환경친화형으로 재탄생할 군산2국가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은 공공수역의 수질 및 수생태계를 적정하게 보전함은 물론, 태양광․풍력 발전설비를 이용하여 에너지를 생산하는 에너지 테마파크 및 조류와 생태식물을 관찰․체험할 수 있는 체험공원 등이 병행 조성되어 지역주민들에게 친환경 교육․문화의 장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현재 새만금산업단지 입주기업인 OCI-SE, 도레이, 솔베이사 등이 이 시설을 이용하여 시험 통수를 완료하고 오폐수를 방류중이며, 군산2국가산업단지 입주계약을 완료한 페이퍼코리아를 비롯해 입주기업 386개 업체 역시 오폐수 처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김인생 수도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군산2국가산단과 새만금산단의 환경기초시설 기반을 마련하여 산단 경쟁력 강화 및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은 물론, 수생태계를 보전하여 시민들에게 체험 및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주민친화형 복합 환경플랜트라는 시너지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