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순천대는 갈대 발효추출물을 이용한 바디워시와 로션 판매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개발은 순천대 (재)순천천연물의약소재개발연구센터와 한국생명과학연구소의 기업 공동 연구과제로 이뤄졌다.
재단법인 순천 천연물 의약소재 개발연구센터는 지난 2013년부터 ‘지역특산원료의 향장소재개발 및 이를 이용한 기능성화장품 개발’이라는 연구 과제를 수행해 왔다.
연구는 세포재생 해독작용 및 혈액순환과 피부 미백 효능이 있는 순천지역 대표 천연 자원인 갈대를 이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이를 통해 1차 연도에는 천연물 소재의 발효조건과 팩 제형 개발을, 2차 연도에는 4종(갈대, 홍화, 오디, 야콘) 천연물 발효 마스크팩을 개발‧판매해 왔으며 3차 연도인 올해 갈대 발효추출물을 이용한 바디워시&로션을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개발한 제품은 재단법인 순천 천연물 의약소재 개발연구센터에서 직접 판매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1년 설립한 순천 천연물 의약소재 개발연구센터는 순천시로부터 2020년까지 100억원을 지원받아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