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세계 최대 드론 업체 DJI가 오는 24일 홍콩에 세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정식으로 오픈한다. 지난 3월 문을 연 한국 플래그십 스토어에 이은 두번째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다.
총 3층 규모(940㎡)의 홍콩 매장은 유명한 상업 지구인 코즈웨이 베이(Causeway Bay)의 중심부에 위치해있다. 밖에서 들여다보이는 1층 비행 시연 공간은 지나가는 이들에게 근사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2층의 스카이픽셀 (SkyPixel) 전시관에서는 전세계에서 촬영한 아름다운 항공 사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DJI 홍콩 플래그십 스토어는 24일 오후 12시에 문을 열 예정이며, 방문고객 중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일부 제품에 한해 최대 30%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랭크 왕 DJI 최고경영자(CEO)는 “DJI 홍콩 플래그십 스토어는 항공 영상 장비를 찾는 전문가부터 첫 드론을 구매하고 싶은 사람들까지 누구에게나 열려있다. 남녀노소 모두 비행의 즐거움을 알아갈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되었으면 한다”며 “DJI의 기술이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바꿀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매장에 전시 및 판매가 될 DJI 소비자 제품군으로는 팬텀 4와 핸드헬드 짐벌인 오즈모 등이 있으며, 전문가용 제품은 인스파이어 1 및 매트리스 시리즈, 젠뮤즈 Z3, 젠뮤즈 X5R, 및 젠뮤즈 XT 카메라, 그리고 3축 짐벌 카메라 시스템인 로닌 시리즈가 포함된다.
DJI는 2015년 12월, 본사가 위치한 중국 선전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시작으로 2016년 3월에는 서울 홍대에 두 번째 플래그십 스토어를 개장해 드론에 관심을 갖고 있는 대중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오픈하는 홍콩 플래그십 스토어 또한 비행 시연 공간, 체험 공간, 항공 사진 갤러리, 기술 지원 센터 및 DJI 제품 전시 공간 등의 다양한 시설들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