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한마리 광견이 12명 행인 물어뜯어

2016-09-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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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베이징에 한마리의 광견이 12명의 사람을 무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0일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융안리(永安里), 솽징(雙井), 진쑹(勁松) 일대에서 광견이 사람을 무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신경보가 22일 전했다.

매체는 흰색 중형크기의 견이 지난 20일 오후 한 공원에서 행인의 왼쪽다리를 물고 도망갔다고 전했다. 그리고 한시간여 후 근처의 또다른 시민을 물었다. 피해자들이 근처 차오양구질병관리센터 광견병면역예방진찰실에 도착해보니 인근지역에서 개에 물렸다는 피해자가 4명이 더 있었다고 한다. 그들은 모두 흰색의 중형크기의 광견에 물렸다고 했다. 이날 반 7시쯤에 3명의 피해자가 또다시 이 곳을 찾았다. 왼쪽 손목을 물렸다는 피해자도 있었다.
베이징시 차오양구 경찰은 신고를 받고 광견을 수색하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피해자는 12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경찰은 동일한 광견으로부터 피해를 당했다고 결론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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