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분당차병원(원장 김동익)은 내시경센터 조주영 교수팀(조주영, 고원진, 송가원, 김광일, 강혜원)이 현존하는 내시경 중 최고 화질로 미세 병변의 진단이 가능한 소화기내시경인 칼스토츠 내시경(KARL STORZ Silver Scope® Series)을 소개하는 영문판 지침서
지난 2014년 분당차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 칼스토츠 내시경은 1920 X 1080 픽셀의 Full HD 200만 화소를 구현, 선명한 화질을 보다 넓은 화면으로 보여준다.
대표 저자인 분당차병원 내시경센터장 조주영 교수는 “우리나라는 암을 비롯한 각종 소화기질환의 발생률이 높기 때문에 내시경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내시경의 도입은 그 용도에 따라 각기 다른 장단점 때문에 소화기내시경 의사들에게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이는 궁극적으로 국내 소화기 내시경 분야의 질적인 향상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교수는 2000년에 조기 위암의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해 한국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초석을 마련했으며, 국내 최초로 식도 무이완증(아칼라지아)의 경구내시경 근층절개술(POEM. Per-Oral Endoscopic Esophagomyotomy)’을 도입하는 등 소화기내시경 분야에서 단연 독보적인 존재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