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사랑해요” 담임 선생님과 제자들의 행복한 여행

2016-09-22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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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도교육청, 스승존경 사제동행 캠프 실시

▲사제동행캠프[사진제공=충남교육청]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열정과 헌신을 다한 담임 선생님과 반 학생들이 함께하는 ‘스승존경 사제동행 캠프’를 9개 학교 24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사전 공개 모집을 통해 초등 5학급, 중학교 3학급, 고등학교 2학급을 선정했다.
 ▲보건교사 22년 경력에 처음으로 담임을 맡아 신청한 학급 ▲소외 계층이 많아 그동안 다 같이 참여할 기회가 없었던 학급 ▲선생님이 학생들과 공감을 더 갖고 더 친해지기를 원하는 학급 등이 대상이다.

 ‘선생님 사랑해요’를 주제로 열리는 캠프 첫날은 우리고장 역사 바로 알기를 주제로 백제문화의 중심지인 부여를 탐방했다.

 캠프 전에 학교에서 선생님과 백제역사에 대해 공부를 하고, 각 명소마다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면서 학교에서 공부한 것과 비교를 해가며 살아있는 현장체험교육을 진행했다.

 둘째, 셋째날은 수련원 주관으로 담임선생님과 학생들이 소통하며 협력하는 활동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내 마음의 선생님께 편지쓰기 시간은 학생과 담임 선생님간에 평소 나누지 못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사제 간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김영희 교원인사과장은 “학생중심 충남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교단에 선 선생님의 자존감과 행복감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점점 각박해가는 교단문화에 ‘스승존경 사제동행 캠프’는 제자사랑 스승존경 문화를 조성하는데 큰 활력소가 되리라 기대한다.

 일선학교에서 교권이 존중되는 가운데 선생님들이 열과 성을 다해 제자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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