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이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열정과 헌신을 다한 담임 선생님과 반 학생들이 함께하는 ‘스승존경 사제동행 캠프’를 9개 학교 243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사전 공개 모집을 통해 초등 5학급, 중학교 3학급, 고등학교 2학급을 선정했다.
‘선생님 사랑해요’를 주제로 열리는 캠프 첫날은 우리고장 역사 바로 알기를 주제로 백제문화의 중심지인 부여를 탐방했다.
캠프 전에 학교에서 선생님과 백제역사에 대해 공부를 하고, 각 명소마다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면서 학교에서 공부한 것과 비교를 해가며 살아있는 현장체험교육을 진행했다.
둘째, 셋째날은 수련원 주관으로 담임선생님과 학생들이 소통하며 협력하는 활동위주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내 마음의 선생님께 편지쓰기 시간은 학생과 담임 선생님간에 평소 나누지 못한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사제 간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교육청 김영희 교원인사과장은 “학생중심 충남교육 실현을 위해서는 교단에 선 선생님의 자존감과 행복감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점점 각박해가는 교단문화에 ‘스승존경 사제동행 캠프’는 제자사랑 스승존경 문화를 조성하는데 큰 활력소가 되리라 기대한다.
일선학교에서 교권이 존중되는 가운데 선생님들이 열과 성을 다해 제자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