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룹 인피니트 성규가 쇼케이스 도중 급한(?) 볼일 때문에 난감한 상황이 발생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인피니트 성규는 지난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린 여섯 번째 미니앨범 ‘INFINITE ONLY(인피니트 온니)’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되는 도중 “너무 급하다”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그러나 성규는 어딘가 모르게 상기된 표정과 불안한 모습으로 잠시 뜸을 들이더니 “사실 제가 지금 속이 너무 태풍처럼 몰아쳤다”며 “화장실을 갔다오면 안되겠냐. 아까부터 참았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성규는 결국 '태풍'의 한 소절을 부르며 급하지만 작은 볼일(?)을 해결하기 위해 쇼케이스 자리를 떴고,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멤버들은 성규를 가리켜 "저 분이 바로 우리 리더입니다"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팬들은 성규 아이돌이 아닌 친근한 옆집 오빠 같은 모습이라며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며 즐거워하기도 했다.
한편 인피니트 여섯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태풍(The Eye)’은 인피니트의 ‘Back’ ‘Destiny’ ‘Bad’ 등을 만든 울림엔터테인먼트 소속의 프로듀서 그룹 알파벳의 BEE가 작곡한 곡으로, 강렬한 선율과 멜로디라인이 인상적인 곡이다.
인피니트는 오는 22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첫 컴백 무대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