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경북 경주에서 규모 4.5 지진이 또다시 일어나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지진가방'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12일 경주에서 일어난 규모 5.1과 5.8 지진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인터넷에는 '지진대처법'과 함께 '지진가방' 관련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사진 속에 따르면 지진가방은 3㎏이 적당하며, 식량으로는 통조림 가공식품 과자 음료수 생수 등을 준비하라고 적혀있다. 이어 성냥 라이터 의약품(상비약) 귀중품(통장 인감 현금 여권 등 사본) 손전등 휴대용라디오 휴대전화 예비전지 수동휴대전화충전기 의류 수건 안전모 안경 등이 쓰여있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다들 생존가방 하나씩 싸놔요(빛******)" "오늘부터 지진가방 준비(mi******)" "흔들리는것 같은건 바람때문이겠죠 ?? 휴휴 ㅜㅜ 불안 .. 가방 싸놔야겠네여(li******)" "우리 집도 가방싸놨어요(껌******)" 등 불안감 섞인 댓글을 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