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우리 음악과 춤, 먹거리로 눈과 귀, 입맛까지 사로잡는 특별한 국악 태교음악회가 임산부 관객들을 찾는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28일 예악당에서 국악태교음악회 ‘엄마가 된다는 것에 대한 감사’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악으로 산모의 태교를 돕기 위해 기획한 공연으로, 궁중음악과 한식, 전통 무용 등으로 구성해 우리 것이 선사하는 안정적인 감성을 산모에게 전할 예정이다.
두 번째 무대에서는 아름다운 선율로 구성된 창작국악 ‘아이보개’와 ‘세상에서 아름다운 것들’을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연주와 함께 산모와 태아에게 좋은 건강한 궁중음식 조리법이 공개된다.
공연의 마지막 무대는 생명력 넘치는 화려한 무용공연으로 꾸며진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태교에 국악이 좋다는 기록은 옛 문헌에도 기록돼 있어 이번 공연을 찾는 산모들에게 특별하고 유익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산모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한다. 부모, 남편, 태어날 아이의 형과 누나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1분 내외의 영상 메시지를 오는 23일까지 이메일(gilipkr@korea.kr)로 접수하면 참가자 모두에게 국립국악원 기획공연의 무료 관람 혜택을 제공한다. 최종 선정된 영상은 공연 중에 상영된다.
관람객 전원에게는 소정의 선물이 증정되며, 객석 추첨을 통해 35명에게는 고급 담요와 분유, 로션, 크림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공연 관람 후기 공모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 2명에게는 유모차와 놀이방 매트를 선물한다.
예매는 국립국악원 누리집과 인터파크티켓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