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은 개봉 10일째 400만 돌파, 11일째 500만 돌파에 이어 12일째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밀정' 600만 돌파 속도는 천만 영화 '변호인'(14일)과 '국제시장'(16일)은 물론, 역대 추석 흥행작 '광해, 왕이 된 남자'(20일)와 '사도'(26일)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이다.
영화는 16일 하루 동안 85만9985명을 극장을 불러모으며 역대 9월 극장가 일일 스코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위는 2013년 9월 20일에 89만9026명을 모은 영화 '관상'이다.
또 지난 14~18일 추석 연휴 5일 동안 337만159명의 관객을 불러들였다. 2013년 추석 극장가를 휩쓴 '관상'의 364만2590명(2013.09.18~09.22(5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려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숨 막히는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담은 작품. 지난 7일 개봉해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