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진핑 지휘' 중앙군사위 군수·병참 통합부대 등장

2016-09-14 22:41
  • 글자크기 설정

시진핑 중국 주석.[사진=신화통신]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이끄는 중앙군사위원회 소속 통합부대인 '연합후근보장부대(이하 연근보장부대)'가 등장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시 주석이 13일 중앙군사위원회 산하 군수·병참 총괄 직속부대인 '연근보장부대'를 출범시켰다고 14일 보도했다. 
기존의 총후근부와 과거 7대 군구 관련 조직을 통·폐합했고 우한(武漢)연근보장기지를 주축으로 정저우, 시닝, 구이린, 판양, 우시 등 5대 연근보장센터로 구상됐다.

시 주석은 출범식에서 "중국 군대 개혁과 중국군의 현대화를 위한 조치"라며 "연합작전 체제를 개선하고 실전같은 훈련으로 통합 능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시 주석의 이번 조치에 대해 일각에서는 부패의 온상인 군수·병참 분야를 시 주석이 직접 관리하겠다는 뜻을 천명한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됐다.

시 주석은 올 초를 전후해 '로켓군' 등 새로운 부대를 창설하고 기존의 7대 군구를 5대 군구로 축소하는 개혁안을 추진, 스스로 '중앙군사위 연합작전지휘센터' 총사령관에 오르는 등 군대 개혁에 대한 의지를 보여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