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이 외교부장 "유엔 안보리 '필요조치' 찬성"

2016-09-14 14:00
  • 글자크기 설정

윤병세 외교장관(왼쪽)과 왕이 중국 외교부장    [사진=연합뉴스]


중국 외교부가 14일 왕이(王毅) 외교부장이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유엔 안보리가 필요한 조처를 하는데 찬성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중국 외교부는 전날 홈페이지에 왕 부장이 윤병세 한국 외교부 장관과의 전화통화에서 밝힌 내용을 발표문 형식으로 올렸다.
이에 따르면 왕 부장은 중국은 이미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또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유엔 안보리가 필요한 조처를 해야 한다는데 찬성하며 동시에 각국이 냉정과 자제로 긴장을 더 고조시키는 행동을 하지 말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왕 부장은 한반도 문제의 최종 해결을 위해 대화의 궤도로 복귀해야 한다고도 전했다.

이밖에 중국은 미국이 한국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를 배치하는 것에 대한 반대 의사를 거듭 표명하고 중국의 입장을 존중해 신중히 행동해줄 것을 한국에 촉구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