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ICT소비자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일 삼성전자가 노트7에 대한 전량 교환 조치를 발표한 이후에도,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폭발 사고가 계속되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ICT소비자정책연구원은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에 대해서 배터리 결함을 인정하고 전량 교체 조치를 발표했다"며 "그러나 교체 가능 일자는 19일 이후로 발표되면서 많은 소비자들은 생활의 바쁨으로 인해 점검을 받지 않고, 노트7을 대부분 그냥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클리앙, 뽐뿌와 같은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2일 이후에도 계속 폭발 사례들이 올라오고 있고, 특정 사례는 점검을 받았으나 그 이후에 폭발했다고 밝히고 있다"면서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 권고로 소비자들에게 다시금 임대폰을 알아서 바꿔가라는 수준의 조치를 취하는 것은 너무 안일한 태도"라고 덧붙였다.